대구시의회 행감 송곳질의 박차

▲ 18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대구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질의를 하고 있다.
▲ 18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대구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질의를 하고 있다.
막바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시의원들의 송곳질의가 이어졌다.

18일 실시된 건설교통위원회의 대구도시공사에 대한 행감에서 안경은 의원(동구4)은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지 인근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데도 불구 교통인프라 구축 없이 내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우회도로 건설 등 대안을 촉구했다.

김원규 의원(달성2·위원장)은 공공임대주택 불법임대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이 개정, 시행되고 있는 만큼 거주실태조사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불법 행위가 근절되도록 공공임대주택 관리 업무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현 의원(서구1·부의장)은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라’ 등급으로 부진한 결과를 받은 것을 질타했다. 박갑상 의원(북구1)은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첨단기업 유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분양가 조정을 통해 미분양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임태상 의원(서구2)은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대한 행감에서 무허가 불법위험물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관리를 통해 예방적 감찰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정천락 의원(달서5)은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형태별 특성을 고려한 화재 대응방안을 갖출 것과 전통시장 내 비상소화장치함 확충 및 관리강화로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윤영애 의원(남구2)은 균형 있는 양성평등 인사 정책 추진과 소방위·소방장에 집중된 조직구조 개선을 주문한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검진 등을 통한 면밀한 건강관리도 당부했다. 윤기배 의원(동구3)은 구급대원 폭행 근절을 위한 무관용 엄정 대응 방안 및 안전장치 마련을 주문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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