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국무총리상 쾌거

▲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열린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봉화군 김복규 기획감사실장(오른쪽)이 국무총리상(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열린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봉화군 김복규 기획감사실장(오른쪽)이 국무총리상(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은상)을 받았다.

봉화군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여성농업인 힐링캠프 다락(多樂)방’이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봉화군의 ‘여성농업인 힐링캠프 다락방’ 사례는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에서 신청된 845건의 혁신 사례와 경쟁을 거쳐 1차 심사를 통과한 96개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2차 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상위 사례 16건에 포함돼 최종 본선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여성농업인 힐링캠프 다락(多樂)방은 여성농업인의 요구와 현실을 반영한 주민 맞춤형 사례다.

이 사례는 온라인 국민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다락방은 소외됐던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설계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한 모범적인 정책사례이다. 앞으로도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구현과 혁신적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의 ‘여성농업인 힐링캠프 다락(多樂)방’은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휴식과 친목,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정책 수요자들이 사업 계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한 혁신적인 주민참여형 정책 우수사례로 꼽힌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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