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행감서 포스트 코로나, 공교육 역량 강화 집중 논의

▲ 19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 19일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19일에도 강도 높게 진행됐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교육위원회의 행감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래교육 역량 강화 및 교육 격차 해소 등 공교육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송연헌 의원(달서2)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지만 다문화 학생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며 학력격차 심화와 기초학력 미달 학생 증가 방지를 위한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주문했다.

박우근 의원(남구1)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학원과의 비상연락체계 구축, 학원 자율방역단 지원 등 방역지원은 물론 개인과외 교습자 등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촉구했다.

건설교통위원회 박갑상 의원(북구2)은 대구건설본부에 대한 행감에서 최근 시민운동장 다목적센터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 공사 완료 시기가 늦어져 이용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공사기간 연장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공사 관리·감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원규 의원(달성2·부의장)은 앞산 전망대 구축도 중요하지만 접근도로 및 주차장 등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환경위원회 김동식 의원(수성2)은 이날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대한 행감에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성과 및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디자인센터 설립 목적과 고유기능에 맞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혜정 의원(북구3)은 전통시장 경관 및 도시 외곽 이미지 개선, 도시안전망 구축 등 공공디자인 사업 발굴 및 제안, 도시 이미지 개선을 통한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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