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비 쏟아져…대구소방본부 안전조치 26건

▲ 19일 오후 1시50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에서 호우로 인해 하수구가 역류했다. 사진은 소방관이 배수 작업을 하는 모습.
▲ 19일 오후 1시50분께 대구 북구 관음동에서 호우로 인해 하수구가 역류했다. 사진은 소방관이 배수 작업을 하는 모습.
대구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이뤄진 호우 피해 안전조치는 총 26건이다.

안전조치 대부분이 도로 침수 및 하수구 역류였다.

단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이날 오후 1시55분 북구 관음동 동아아울렛 인근 도로에서 하수구가 역류해 길이 물에 잠겼다.

오후 2시24분께는 수성구 범어동 MBC네거리와 범어네거리, 달서구 대곡동 동화타운 인근 도로가 침수됐다.

수성구 지산동과 동구 동호동에서도 하수구가 역류했다.

강풍에 의한 피해도 발생했다.

앞서 오전 11시께 수성구 범물동에서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소방관이 조치를 취했다.

오후 1시15분께 달서구 본리동의 한 주택 천막이 떨어지기도 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침수는 배수로 낙엽을 제거해 해결했다.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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