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 전문연구기관인 상주감연구소가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의 떫은감 연구기술을 집대성한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 공성면에 위치한 상주감연구소는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 병해충 방제 연구, 고품질 감 안전생산 기술개발 및 다양한 가공연구 등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연구소 일반현황, 감 연구 변천사, 주요 연구성과, 언론보도, 주요 활동 등이 담겼다.
상주감연구소는 1995년 설립된 이래 키 낮추기, 병해충 방제체계 확립, 묘목생산체계 연구, 정지전정 등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상주 곶감, 청도 감말랭이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인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소는 설립 25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감 생산자는 물론 농업연구 및 교육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상주감연구소 연구 25년’ 이라는 책자를 발간·배부한 것이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떫은감 시장 규모가 과거 200억 원이었지만 지금은 7천억 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했다. 곶감, 감말랭이, 연시 등이 우리 농업의 대표적 소득작물이 된 것이다”며 “상주감연구소 연구 25년을 기념해 상주 감이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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