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1년 예산안 1조470억원 편성

발행일 2020-11-23 16:59:3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는 2021년 상주시의 살림을 위한 본예산안으로 총 1조 470억원을 편성해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2021년도 예산안은 2020년 본예산 1조 80억원보다 0.87% 증가했다. 회계별 편성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0.89% 증가한 9천343억원, 기타특별회계는 3.51% 증가한 236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2020년과 동일한 891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쇠퇴, 지역 경기 침체, 신종감염병 유행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 여비를 15% 감액하는 등 소모성 경상경비를 축소해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도 세출 예산을 기능별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433억원(4.1%),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19억원(1.1%), 교육 분야 18억원(0.2%), 문화 및 관광 분야 517억원(4.9%), 환경 분야 2천10억원(19.2%), 복지·보건 분야 2천308억원(22.0%),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629억원(15.6%),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14억원(1.1%), 교통 및 물류 분야 602억원(5.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54억원(9.1%), 예비비 및 기타 1천766억원(16.9%)으로 편성되었다.

또한,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으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혁신밸리 추진사업 183억원,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 124억원,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59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38억원, 안전 환경 조성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8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82억원, 깨끗한 음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도남정수장 확장공사 161억원, 상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45억원, 보건·복지사업으로 기초연금 985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45억원, 부자농촌 건설사업으로 공익증진직불금 444억원 등이다.

세입 예산 내역은 자체수입으로 지방세 522억원(5.0%), 세외수입 405억원(3.9%)을 이전수입으로 지방교부세 4천660억원(44.5%), 조정교부금 100억원(1.0%),국․도비 보조금 3천509억원(33.5%)을,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274억원(12.1%)을 각각 편성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재원이 한정된 만큼 선심성 사업과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축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며 “우리 시의 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자체 세원 발굴, 교부세 및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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