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청 전경
▲ 문경시청 전경
문경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7천5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천270억 원보다 3.85% 증가한 것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천550억 원, 특별회계 1천억 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특징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저소득 계층 등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점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 중점 투자분야로 △영강 보행 구조물 설치사업 61억 원 △경천호 녹색한반도공원 조성 25억 원 △필드하키장 조성사업 37억 원 △문경돌리네습지탐방지원센터 건립 18억 원 △봉명산 트레킹로드 조성사업 20억 원 등을 편성해 문경 상징 시설을 건립해 새로운 관광도시로 거듭하며 지역상권 및 경제를 활성화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과 지역경기 회복세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감염병 예방 시설개선 지원 사업 20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3억 원 △문경사랑상품권 운영 19억 원 등을 편성해 서민생활의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금의 어려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생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12월 2일부터 개최되는 제243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확정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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