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도내 사학 168개교 대상 경영평가 결과 발표

▲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전경
경주여자정보고, 안동 풍산고, 문경여고가 경북도교육청의 올해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교육청은 23일 사학기관 행·재정적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고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2년 간 사립학교 168개교를 대상으로 사학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법인일반, 학교일반, 정책참여, 감점사항 등 4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자체평가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경주여자정보고, 안동 풍산고, 문경여고 등 3개교가 1등급을, 한일여고 등 27개교가 2등급을 받았다.

1등급에 선정된 학교들은 법정부담금 납부실적, 교육재원 유치실적 등과 직원 역량강화와 사기 진작 분야인 직원 연수, 연가실적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1등급은 교당 800만 원, 2등급은 교당 2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실적이 우수한 5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한다.

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기관 스스로 책무성과 민주성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이번 평가가 사학법인의 자구노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정책 활성화와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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