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면담, 노동법 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입법 등 주장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권오준 건설노조 대구본부장과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후보를 비롯해 건설노조 관계자 9명이 더불어민주당 시당 당사 회의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낙연 대표 면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민주당 당론 채택, 특수고용노동자 고용보험 전면확대, 노동법 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입법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열리는 노동법 개정안은 산별노조 활동 금지, 단체협상기간 3년으로 연장, 사업장 파업 금지를 내용으로 한다”며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농성은 국회 본회의 종료일인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