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 휩쓸어

발행일 2020-11-23 17:22: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혼합복식 및 여자복식 우승, 여자개인단식과 여자단체전 3위 달성 쾌거

지난 8월 창단, 창단 첫해부터 배드민턴 대학팀의 신흥강자로

안동과학대학교 배드민턴부가 창단 첫해 ‘2020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에서 혼합복식 우승,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최용범, 성지영, 김빛나 선수.


지난 8월 창단한 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가 최근 열린 ‘2020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연맹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다.

혼합복식 우승(최용범·성지영), 여자복식 우승(김빛나·성지영), 여자 개인단식 3위(이나원), 여자 단체전 3위(김빛나·성지영·이나원·김은주·채지우)를 차지한 것.

이로써 안동대 배드민턴부는 창단 첫해부터 배드민턴 대학팀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용범·성지영 선수는 결승에서 세한대학교 박건호, 군산대학교 박지윤 조를 접전을 끝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김빛나·성지영 조는 우승 후보였던 군산대학교의 황현정·박지윤 조를 8강에서 제압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군산대학교의 이현우·정채린 조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지영 선수는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 대학부 유일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개인 단식의 이나원 선수는 4강에서 군산대학교 정채린 선수에게 패해, 여자 단식 개인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한국국제대학교를 3:0으로 꺽고 4강에 진출했지만 우승후보인 한국체육대학교에 3:1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는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창단 첫해부터 확실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과학대 김종배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창단 첫 해부터 좋은 성적과 성실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더욱 진화하는 안동과학대 배드민턴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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