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대구·경북 행사 취소 및 축소

23일 스타트업페스티벌 공연 취소, 경진대회 인원수 제한
과메기 축제, 상주곶감축제, 영일대해맞이행사 등 취소

2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0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행사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여한 모습. 이날 개막식은 정부의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면 시행으로 행사 규모가 축소된 채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가 23일부터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면 시행하면서 지역 공공기관들의 행사가 줄줄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행사 공연(개막 세리머니, 가수 공연)과 스타트업 우수사례 발표, 스타트업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인 ‘팸 투어’ 등이 전면 취소됐다.

비대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참여 인원도 참관 인원 수가 제한됐다.

다음달 2일 예정된 스타트업 창업 기업인과의 대면 간담회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경북지역도 연말 개최할 예정이었던 지역 축제들을 전면취소했다.

이달 열릴 예정이던 구룡포과메기축제(포항), 경제평생학습박람회(경주)가 취소됐다.

다음달 열리는 상주곶감축제(12월24~27일)와 영일대해맞이행사, 호미곳한민족해맞이축전도 취소됐다.

영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대종타종식과 해맞이 행사는 축소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앞서 23일 전국 모든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을 대상으로 강화된 근무 지침을 전면 시행했다.

기관별로 근무 인원을 나눠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시차를 두는 탄력 근무제가 운영된다.

공식‧비공식적인 모임과 행사, 회의에도 강화된 방역 수칙이 적용되면서 공공부문 산하 직원이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이를 전파할 시 문책을 받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지 않았지만 수도권의 여파로 전국 공공부문 방역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사회 밀집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여파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자연스럽게 행사는 축소되거나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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