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는 9천160억 원, 특별회계 1천140억 원으로 올해 일반회계는 330억 원(3.7%)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50억 원(4.2%)이 줄었다.
일반회계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방교부세 57억 원(2.2%), 국도비보조금 217억 원(6.6%)으로 특히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12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54억 원의 예수금 수입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은 일반공공행정 374억 원(4.1%), 공공질서 및 안전 56억 원(0.6%), 교육 181억 원(2.0%, 문화 및 관광 391억 원(4.3%), 환경 409억 원(4.5%)에 이른다.
또 사회복지 3천440억 원(37.6%), 보건 181억 원(2.0%), 농림분야 749억 원(8.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81억 원(6.3%), 교통 및 물류 620억 원(6.8%), 국토 및 지역개발 635억 원(6.9%), 예비비 110억 원(1.2%)이다.
2021년 주요사업은 초·중·고 급식지원 51억 원, 하도지구 하천재해예방 45억 원,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20억 원,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 토지매입 30억 원,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33억 원 등이다.
또 생활소비재 기술지원센터 건립 81억 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49억 원, 진량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49억 원, 하대~옥천 간 도로개설 30억 원, 금락근린공원 조성 50억 원, 남매근린공원 조성 70억 원, 경산에코토피아 조성 32억 원, 곡란~용산 간 도로개설 24억 원,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295억 원, 기초연금 1천22억 원, 영유아보육료 245억 원, 아동수당 155억 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 10억 원, 공공근로사업 15억 원 등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예산편성 방침에 따라 특화산업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등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편성했다”며 “시의회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