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가 2021년 본예산(안)을 1조300억 원을 편성해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경산시청 전경.
▲ 경산시가 2021년 본예산(안)을 1조300억 원을 편성해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24일 2021년 본예산(안) 1조300억 원을 편성해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2021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는 9천160억 원, 특별회계 1천140억 원으로 올해 일반회계는 330억 원(3.7%)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50억 원(4.2%)이 줄었다.

일반회계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방교부세 57억 원(2.2%), 국도비보조금 217억 원(6.6%)으로 특히 부족한 재원확보를 위해 12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54억 원의 예수금 수입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은 일반공공행정 374억 원(4.1%), 공공질서 및 안전 56억 원(0.6%), 교육 181억 원(2.0%, 문화 및 관광 391억 원(4.3%), 환경 409억 원(4.5%)에 이른다.

또 사회복지 3천440억 원(37.6%), 보건 181억 원(2.0%), 농림분야 749억 원(8.2%),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81억 원(6.3%), 교통 및 물류 620억 원(6.8%), 국토 및 지역개발 635억 원(6.9%), 예비비 110억 원(1.2%)이다.

2021년 주요사업은 초·중·고 급식지원 51억 원, 하도지구 하천재해예방 45억 원, 중촌·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20억 원, 임당동 및 조영동 고분군 토지매입 30억 원, 임당유적 전시관 건립 33억 원 등이다.

또 생활소비재 기술지원센터 건립 81억 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49억 원, 진량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49억 원, 하대~옥천 간 도로개설 30억 원, 금락근린공원 조성 50억 원, 남매근린공원 조성 70억 원, 경산에코토피아 조성 32억 원, 곡란~용산 간 도로개설 24억 원,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1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295억 원, 기초연금 1천22억 원, 영유아보육료 245억 원, 아동수당 155억 원, 경북권역 재활병원 운영 10억 원, 공공근로사업 15억 원 등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확장적 예산편성 방침에 따라 특화산업 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등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편성했다”며 “시의회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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