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요…대구산격초등학교

발행일 2020-11-24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산격초등학교 박다예 교장은 교육 가치의 핵심을 ‘행복’으로 보고 내실 있는 학교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1963년 개교한 대구산격초등학교는 6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학교다.

학교 비전은 산격 교육의 핵심가치이자 목표를 한 단어로 ‘행복’이고 ‘산격 행복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모든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산격초는 협력학습 기반의 투게더(Together) 5주자(도와주자‧놀아주자‧웃어주자‧들어주자‧따듯하게 말해주자) 행복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과 대구형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산격초는 지난 5년간 학생동아리 중심의 대구행복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 중이다.

협력학습 선도학교와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 두드림 학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학부모 교육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학생 주도적 동아리 활동

산격초의 핵심 활동은 행복교육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Go! Go! Go!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서로 배려와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

‘행복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배려를 배우Go!’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 국악(3~6학년) 100시간, 연극(1~2학년) 40시간을 이수하도록 한다.

기초 기본 학습력 신장을 위해 눈높이 맞춤형 학습으로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동아리 활동으로 존중을 익히Go!’에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14개의 창체 동아리와 6개의 자율동아리에 예산을 편성했다.

‘세대간의 관계회복 교육활동으로 협력을 실천하Go!’에서는 학생 동아리 발표회 중심의 학교 예술제를 계획했고 학생 주도 자치회를 운영했다.

산격초는 지속적인 선도학교 운영 및 특색교육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협력학습 선도학교(5년 운영)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2년차) △두드림학교(4년차) △내가 주인공이 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2년차) △영어교육국제화특구(5년차) △교육과정 자율학교(3년차) 등이며 행복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미래역량 및 성취기준 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협력학습 및 인성교육 중심 교실수업 개선, 과정중심평가 내실화 등을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이끌도록 미래역량기반 선도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공동체 위한 환경 조성

산격초에서는 학생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사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특히 멘토(Mentor), 가이던스(Guidance), 매니저(Manager), 컨설턴트(Consultant)의 역할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더욱 필요해진 요소다.

산격초 교육의 아이덴티티(Identity)는 함께 성장하는 것에 있고 이것은 대구교육의 비전과 맥을 같이한다.

이는 함께 성장한다는 것은 여러 가치들이 자라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직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 지역공동체가 즐거워하는 학교가 되도록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기반 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오리지널 영어 뮤지컬, 이야기가 있는 마술 공연, 4차 산업혁명 진로교육 등 문화 체험행사와 3대(三代)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고 이웃이 함께하는 체험학습은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다.

◆비대면 프로그램 강화

산격초는 비대면, 언택트 교육을 보다 전문적인 환경에서 마련하고 교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온라인 연수를 추가적으로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의 소프트웨어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두드림 학교와 학습케어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기본 학력 신장을 지원해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지도한다.

산격초 박다예 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잘 극복해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산격 행복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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