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긴급 간부 회의, 재유행 방지 대책 논의||거리두기 2단계 수준 방역 조치 지속 추

▲ 대구메트로환경 직원들이 방진복을 착용 후 전동차 내부를 방역·소독하고 있는 모습.
▲ 대구메트로환경 직원들이 방진복을 착용 후 전동차 내부를 방역·소독하고 있는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지난 23일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승객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던 방역 조치를 재점검하고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많은 이용객으로 밀집도가 높은 전동차에 대해서는 월 1회 실시하던 방역을 기지 입고 시마다 시행하고, 주 3일 하던 소독도 매시간 진행할 계획이다.

승객들의 접촉 빈도가 높은 객실 손잡이, 선반, 의자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며, 평소에는 하지 않던 전동차 바닥 소독도 일 2회 실시하기로 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의 방역 소독은 격월 1회 하던 것을 주 1회 이상으로 전환했다. 엘리베이터 버튼 등 고객 접촉이 잦은 부분은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전 역사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체온계를 비치했으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위한 양심 마스크 판매대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승차권 발권 및 교통카드 보충 시 ‘마스크를 착용합시다’라는 마스크 착용 음성안내를 전국 최초로 송출했으며, 예방 안내문 부착 및 안내방송도 수시로 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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