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밭골 야영장서 하루 보내기도

▲ 최근 결혼식을 올린 대구 수성구의회 김태우 의원은 신혼여행지를 수성못으로 정했다. 사진은 진밭골 야영장에서 신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 최근 결혼식을 올린 대구 수성구의회 김태우 의원은 신혼여행지를 수성못으로 정했다. 사진은 진밭골 야영장에서 신부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대구 수성구 최연소 구의원인 김태우 의원(국민의 힘·아선거구)의 신혼여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 의원이 코로나19 여파로 신혼여행을 제주도 등 타 지역이 아닌 수성못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결혼 후 이틀째 되는 날은 수성구 범물동 진밭골 야영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현재 수성구의회는 정례회 중이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이 신혼 여행지를 수성못으로 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유명 관광지로 신혼여행을 많이 가는 상황에서 수성구도 신혼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22일 결혼식 후 다음날부터 의회에 출근해 25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하는 등 신혼 속에서도 제역할을 다했다.

김태우 의원은 “수성구도 수성못, 진밭골 등이 있어 신혼여행지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신혼여행지 수성구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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