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수능선물 올해는 방한·보온용품 선물이 대세

방역선물세트, 세정 티슈·KF94 마스크 등 구성
비타민, 보온도시락 등 판매 33%, 56% 증가

홈플러스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보온병, 핫팩, 담요, 각종 제과류 등 수험생 응원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연합뉴스
‘수능 선물 엿과 떡 시대 지고 건강 세트 뜬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선물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의미가 담긴 선물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다.

건강보조식품, 보온 제품은 물론 방역세트까지 나왔다. 직접 만나서 건네주기 보단 비대면 선물 전달이 인기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9~22일까지 건강식품, 안마용품 등 수능 관련 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9%, 23% 늘었다.

특히 기타 영양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2%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대구지역 이마트 매장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비타민, 보온도시락 등 수험생들을 위한 용품이 각각 33%, 5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시대를 겨냥한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수능 시즌 최초로 방역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KF94 마스크 10개로 구성된 ‘고마워 마스크 세트’를 판매한다. 세정 티슈, KF94 마스크, 소독 스프레이, 손 소독제, 구강 세정제로 구성된 휴대용 위생종합키트도 판매한다.

키트는 수능 전날 미리 지정한 점포에서 받을 수 있다.

비대면으로도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는 상품들도 눈길을 끈다.

쿠팡은 수능 당일까지 ‘수능 기획전’을 열고 보온도시락 등 시험 당일 식사에 필요한 물건들과 수능 한파에 대비한 상품, 건강식품까지 총 170만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 로켓 선물하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받을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령인이 받아볼 정보만 입력하면 다음날 배송된다.

SSG닷컴에서는 ‘수능 합격 기획전’ 상품들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로 전달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쓱페이콘’ 상품들을 구매해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면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대구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례없는 12월 수능으로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큰 상황”이라며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실제 도움 되는 상품들이 많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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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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