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단계’가 주제

▲ ‘새마을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새마을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새마을 UCC 공모전’은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UCC 제작 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다.

‘새로운 50년의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지난달 1일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한 이번 대회에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50편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세나 아옴찌(32·태국), 리마 다르마완티(25·인도네시아), 마다릿소 음반자니 음칸다위레(36·말라위) 씨가 한 팀을 이룬 ‘4L’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4L’팀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단계’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목표와 기본정신에 대한 설명과 새마을운동 접근법으로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표현했다.

세나아옴찌씨는 “유학생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못지않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영상 제작과 편집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운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알리사 디오소(26·필리핀), 시메레즈 이든(28·가봉), 은완코 치카 오게치(41·나이지리아)씨가 팀을 이룬 ‘GSS3’와 시투모랑 줄리안드리 미카엘(25·인도네시아), 소니아 야스민(25·방글라데시), 카이룰 아자르 빈 오마르(43·말레이시아)씨의 ‘ISS’팀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또 ‘Succesful Saemaul’팀 옌 옌 느웨(39·미얀마), 초우드리 루훌 아민(34·방글라데시), 오세이 보아케 프로스퍼(42·가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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