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라클사이언스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문경여고 2학년 김민휘, 정나현 학생이 ‘전기화학적 산화를 통한 나노구조에 따른 금속 표면 채색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미라클사이언스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문경여고 2학년 김민휘, 정나현 학생이 ‘전기화학적 산화를 통한 나노구조에 따른 금속 표면 채색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문경여고가 ‘경북도내 최고 과학 중점학교’임을 입증했다.

29일 문경여고에 따르면 최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경북 과학 중점학교 11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미라클사이언스 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는 과학 중점학교 11개교에서 각각 2개의 과제연구팀을 선발해 모두 22개의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금상을 수상한 문경여고 1학년 팀(최혜원·임유진·정현진·임규연·홍예진·조혜윤·민주현·윤예진)이 ‘사제동행 텃밭 가꾸기 활동을 위한 스마트 팜 제어 시스템 적용’을 주제로 연구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학년 팀(김민휘·정나현)은 ‘전기화학적 산화를 통한 나노구조에 따른 금속 표면 채색 연구’를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과학중점학교 박은성 부장교사, 문보라 교사가 지도교사로 참여했다.

경북 북부지역 여고 유일의 과학중점고인 문경여고는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중점고로 지정, ‘융합형인재교육(STEAM)’을 중심에 두고 과학과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탐구 활동으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과학적 탐구를 수업을 받은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문경여고 김진태 교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 요구에 걸맞은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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