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분양 활발…2단계 사업 본격화

발행일 2020-11-29 15:53:3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0월27일 2단계 기공식,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 98만㎡ 조성

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특화단지 조성, 의료산업 중추적 역할

-경산지식산업개발 1·2단계 사업 추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개발사업의 시작을 기념하는 기공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오른쪽 네 번째), 최영조 경산시장(오른쪽 세 번째) 등이 기공식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이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83만㎡ 규모로 1·2단계 사업으로 나눠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1단계 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98%로 산업용지 분양률이 80%(140여 개 기업 입주)를 웃돌고 6개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 2단계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등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6개 국책사업은 △건설기계기술센터△무선전력전송융합기술센터△사물무선충전 실증 기반조성사업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단계 개발사업(98만㎡)은 첨단 메디컬·의료기기 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용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지 개발과 함께 상업시설과 공동주택 등도 조성해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한층 더 고려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청통와촌IC에서 5㎞ 거리에 위치해 5분 이내 대구~포항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산·학·연의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산지역 12개 대학 12만 명의 인재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기관이 인접해 교통 및 지역혁신 인재 인프라를 골고루 갖춘 경북지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꼽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사업은 성공적인 분양과 다양한 국책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경산을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2단계가 조성이 완료되면 경산은 미래 100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와 포항, 울산을 잇는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 순항 중이다. 1단계 성공적 조성에 이어 2단계 사업 또한 2022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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