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보현산댐 일원에 인도교(출렁다리)를 건립한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공사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7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도교(출렁다리, 117억 원), 주변정비사업(58억 원)으로 진행되면 다음달부터 실시설계 완료 후 2021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보현산댐 인도교는 ‘별’을 소재로 디자인해 ‘별을 품은 다리’를 콘셉트로, 총연장 530m, 폭 1.8m, 2주탑 현수교 방식으로 건립된다.
영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잠시 지나가는 곳으로 통했던 영천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현산댐 짚와이어, 탐방로, 보현산댐 하류공원, 오리장림, 천문과학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벨트를 조성할 것이다. 또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효과적인 관광마케팅으로 영천을 명품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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