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여고 연극반 ‘도담’의 작품 ‘엄마가 딸에게’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신정연 학생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정화여고 연극반 ‘도담’의 작품 ‘엄마가 딸에게’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신정연 학생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정화여고 연극반 ‘도담’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유튜브 채널 내 ‘다:품인터뷰’ 코너에 게시했다.

정화여고 연극반의 도담은 지난 9월 제30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작품 ‘엄마가 딸에게’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 동아리다.

도담은 이 작품을 통해 지난달 24일 밀양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

작품 ‘엄마가 딸에게’는 엄마와 딸이 인터뷰를 계기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의 순수 창작극이다.

매년 정화여고에서 진행하는 ‘부모님 전기쓰기 대회’를 모티브로 삼아 연극반 학생들이 손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도담을 대표해 인터뷰한 신정연 학생은 “연극부원 모두가 참여하는 시나리오 작업, 담당 선생님과 초빙 강사의 전문적인 연기 지도, 꾸준한 피드백으로 무대를 만들고 보니 실제 배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지난 대구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후 내 안의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며 잠재력을 꽃 피우는 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품인터뷰는 대구교육 관련 인물 등을 인터뷰해 교육수요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온라인 매체 사용자 증가에 따른 정보 공유·확산과 대구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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