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병상 부족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20명 대구동산병원 이송

금정고 1학년 13명, 일반 확진자 7명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동산병원에 도착한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격리치료를 위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신영준 기자


최근 부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로 이송했다.

지난달 30일 대구시,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3시30분 부산 금정구 금정고에서 확진자 20명을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 버스 등에 태워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환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정고 1학년 13명과 일반 확진자 7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에는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이 감염병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에 163개, 상급 종합병원에 46개 등 209개가 있다.

그러나 지난 24일부터 매일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며 7일간 16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가용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최근 대구시와 대구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그동안 부산에서 대구지역 등의 확진자를 받아 치료해주긴 했으나 병상이 모자라 다른 지역으로 확진자를 이송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대구동산병원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총 145개가 있다. 대구지역 28명의 확진자가 이곳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부산 확진자가 20명 추가되면서 87개의 병상이 남아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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