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억 원 투입…정수장 위생관리 개선 2022년까지 추진

▲ 경북도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김천 등 도내 11개 시·군 17개 정수장에 유충발생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한다. 사진은 구미정수장 모습.
▲ 경북도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김천 등 도내 11개 시·군 17개 정수장에 유충발생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을 한다. 사진은 구미정수장 모습.
경북도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도내 정수장에 대한 유충발생 차단에 나선다.

이는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의 원천적인 차단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것이다.

이번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대상은 김천 등 11개 시·군에 운영되고 있는 17개 정수장이다. 총사업비는 146억 원(국비 73억 원, 지방비 73억 원)이다.

사업의 핵심은 정수장 내 여과지 덮개 설치, 여과지 및 배수지 라이닝, 정수지 출입문과 창문에 미세방충망 설치, 정수장 내부에 유충 등 생물체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다.

정수장 운영방식도 맛·냄새 외에 이물질 항목을 수질 관리항목으로 추가돼 이물질이 발견되면 음용중지, 음용권고 등 기준도 제시된다.

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수돗물 사고 예방은 물론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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