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언론인 김상우씨가 쓴 신간 ‘기자를 위한 실전 언론법’ 출간

취재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법률적 문제 명쾌하게 설명해

기자를 위한 실전 언론법
◇기자를 위한 실전 언론법/김상우 지음/한울아카데미/256쪽/3만 원

하루 평균 10건의 기사가 각종 분쟁에 휘말린다는 요즘 정정보도, 손해배상, 명예훼손 등의 용어가 기자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언론환경은 기자가 직업의식과 윤리만으로 법률적 문제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 책은 기자가 취재와 보도 일선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맞닥뜨리는 언론분쟁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법’보다 ‘저널리즘’에 무게중심이 있다. 사례와 판결 중심으로 기자의 눈높이에 맞춰 복잡한 이론을 최대한 줄이고, 어려운 용어는 알기 쉽게 풀어 써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문과 방송에서 두루 기자 생활을 해온 저자는 현장 경험에 이론을 접목해 취재와 보도 과정에서 유의할 점과 실제로 분쟁에 휘말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실 언론법과 관련한 도서는 이미 많이 출간됐지만, 기자가 선뜻 선택할 만한 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법이론 중심으로 설명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 책은 취재 현장을 잘 아는 저자가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엑기스를 담았다. 언론분쟁의 현황과 쟁점들, 사례와 판례를 각 장에 다루었다.

부록으로 언론분쟁 관련 법조문을 헌법을 비롯해 민법, 형법, 통신비밀보호법, 저작권법까지 정리했다. 언론분쟁의 시대에 기자의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저자 김상우씨는 1990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대부분의 기자생활을 사회부에서 했다. JTBC로 옮겨 취재담당 부국장, 행정국장으로 기자들이 부딪치는 법률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탰다. 취재현장의 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언론법제에 관심이 많다. 현재 JTBC 대외협력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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