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학회 통해 한국과 유럽 가교 역할 할 것’

▲ 이무성 교수
▲ 이무성 교수
이무성(52)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유럽학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유럽학회는 이 교수를 제28대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유럽학회는 국내에서 유럽을 연구하는 최고 권위의 학회로 꼽힌다.

현재 회원은 관련 학과 교수 등 700여명이다. 매년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정부 정책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 포항 출신의 이 신임 회장은 경북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험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연합의 대외 정책, 유럽연합과 한반도 관계 분야에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올해부터 3년간 유럽연합(EU)로부터 ‘장모네 학회 지원 프로그램’(Jean Monnet Support to Associations)을 지원받아 한국의 유럽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한국유럽학회는 향후 한국과 유럽연합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에도 주요한 학제적·정책적 기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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