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보다 3.3%(467억 원) 증액 .. 시의회 제출

▲ 안동시가 올해 최종예산을 1조4천567억 원으로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 안동시가 올해 최종예산을 1조4천567억 원으로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안동시가 올해 최종예산을 1조4천567억 원으로 편성해 3일 안동시의회(제2차 정례회)에 제출한다. 이는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467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440억 원이 늘어 1조3천112억 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27억 원이 늘어 1천4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중 세외수입이 29억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 변경으로 282억 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도 129억 원이 늘어 일반회계에서만 440억 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성립전 예산으로 사용한 공익증진직접지불금 260억 원, 산불피해지 긴급벌채사업 46억 원을 포함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39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8억 원, 토일1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17억 원,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17억 원,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12억 원 등이 국·도비 변경에 따라 증액 편성됐다.

올해 안동시 최종예산(일반회계 기준)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천424억 원(26.1%)으로 가장 크고, 문화 및 관광분야 1천901억 원(14.5%), 농림해양수산 1천870억 원(14.3%), 국토 및 지역개발 994억 원(7.6%), 환경 687억 원(5.2%), 교통 및 물류 584억 원(4.5%) 등이 편성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3회 추경은 변경된 국·도비 사업비 반영과 함께 계속사업을 마무리하고, 불용 또는 이월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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