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과 고령·성주·칠곡 도·군의원, 청년지회장 등이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다.

정 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당 초선의원들과 함께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29일부터 박정현·이수경·정영길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고령·성주·칠곡군 군의원, 청년지회장 등이 시위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고령에서는 성원환 군의장, 김명국 부의장, 김선욱·나인엽·배철헌 군의원 등이, 성군에서는 김경호 군의장, 전수곤 부의장, 구교강·김성우 군의원·김영래 군의원 등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칠곡에서는 장세학 군의장, 김세균·심청보 군의원 등이 동참했으며, 김종수(고령)·이재욱(성주)·남만우(칠곡) 청년지회장들이 시위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은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태와 거듭되는 실정에 아무런 사과 없이 온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민심을 직시, 독선과 불통에서 벗어나 국정조사에 응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과 국민의힘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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