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은 지난 9월14일~10월12일 분동 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설 행정동 명칭과 경계 조정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유천동’을 택한 세대는 78%(4천699세대)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대천동’이 13%(823세대), ‘선사동’은 6%(390세대) 등이다.
분동경계조정안 찬성은 95%(5천712세대)에 달했다.
조사는 대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9천682세대와 6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5천999세대가 조사에 응했다.
‘유천동’은 해당 지역주민에게 익숙한 법정동 이름과 같다. 또 마을 앞으로 흐르는 하천이 ‘흐르내’ 또는 ‘유천’으로 불려왔다.
‘선사동’은 선사유적지가 많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명칭이라 구청이 강력하게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분동에 따른 예상 인구는 진천동 5만6천여 명, 월성1동 4만6천여 명, 신설동(유천동) 3만5천여 명이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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