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건축 인허가 업무 통합한 건축 허가과 호평

▲ 경주시가 민원실 환경을 개선하고, 건축허가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민원 위주 정책을 펼쳐 전국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주시 종합민원실 전경.
▲ 경주시가 민원실 환경을 개선하고, 건축허가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민원 위주 정책을 펼쳐 전국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주시 종합민원실 전경.






경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전국 원스톱방문 민원창구 평가’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원스톱 민원창구’를 운영하는 전국 202개 기초자치단체 중 26개 단체가 응모해 경쟁을 벌였다.

행정안전부는 원스톱창구에서 접수·처리할 수 있는 민원사무의 증가 수, 법정처리 기간을 단축한 정도, 민원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 경주시가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경주시는 민원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각 부서에 흩어진 건축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건축 허가과’를 신설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올해 1월 건축 허가과를 설치하고 건축 허가과 소속 팀들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민원 처리 협의체’를 운영해 농지, 산지, 건축 등에 관한 민원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처리했다.

이를 통해 50% 이상의 인허가의 처리 기간은 법정처리 기간보다 단축했고, 민원 접수부터 결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문자로 통보하는 ‘민원 알리미’를 운영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민원인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민원실 직원들이 담당 업무에 관계없이 공동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원행정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앞으로 더욱 신속정확하고 투명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시민의 요구라고 생각하고 더욱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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