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2만본 시작, 내년 1월까지 20만 본 수출

▲ 칠곡군 낙금화훼단지 관계자 등이 백합 2만 본의 올해 첫 일본 수출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칠곡군 낙금화훼단지 관계자 등이 백합 2만 본의 올해 첫 일본 수출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낙금화훼단지(반장 조재성)에서 재배된 백합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8일 칠곡군에 따르면 낙금화훼단지는 지난 7일 2만 본을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20만 본의 백합을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낙금화훼단지의 8개 농가가 지난 9월 20만 구의 백합 구근을 구입하고 재배하며 최상품을 생산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성과로 꼽힌다.



수출가격은 본당 1천200원 정도이며, 일본 경매장 낙찰가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낙금화훼단지는 2001년 경북도로부터 수출단지로 지정됐다.

이후 2016년 3천500만 원, 2017년 1억4천600만 원, 2018년 2억8천400만 원, 2019년 3억3천900만 원의 화훼 수출실적을 내고 있다.



현재 12㏊ 규모의 시설 하우스에 25개 농가가 백합, 아이리스 등 수출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화훼 수출을 위해 화훼 신수출 전략품목 육성, 신선 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등 수출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수출 화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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