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9일 뷰캐넌과 최대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삼성 에이스로 활약하며 덕아웃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맡았던 뷰캐넌은 이로써 2021시즌에도 KBO리그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뷰캐넌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50만 달러 등 최대총액 15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국내에서 의료검진도 마쳤다.
KBO리그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5승은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종전 1998년 베이커 15승)기록이다.
174.2이닝은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이닝(종전 1998년 베이커 172이닝)이다.
뷰캐넌은 지난 1년간 KBO리그에서 다양한 구종과 이닝 소화력, 안정적인 제구력, 견고한 슬라이드스텝 등 최상위 레벨의 기량을 검증받았다.
또 성실한 훈련 태도와 체계적인 몸 관리로 다른 선수들에게도 모범이 됐다.
뷰캐넌은 “삼성 팬들 앞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다음 시즌에 팀 동료들과 팬들 모두 건강하게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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