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바우어팬터로 불려, 직선 100m, 높이 60m 무인 살수

▲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12월에 도입한 무인 소방차. 직선100m, 높이 60m까지 무인으로 무선 조정해 운전이 가능하다.
▲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12월에 도입한 무인 소방차. 직선100m, 높이 60m까지 무인으로 무선 조정해 운전이 가능하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국내 원전 최초로 ‘로젠바우어 판터’로 불리는 무인파괴 방수소방차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성원자력본부 내의 어떠한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 무인으로 원격조정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됐다.



월성본부는 경주와 포항의 지진을 겪으면서 극한 자연재난에 대비한 첨단 소방 진압장비의 필요성을 느껴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사에 신기술 융합 최첨단 다목적 소방차를 주문제작 요청했다.



로젠바우어 판터는 직선 방수거리 약 100m, 수직 상부 방수높이가 약 60m에 달해 월성원자력본부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화재 진화가 가능하다.





특히 반경 100m의 원격 무선조정이 가능해 방사능 누출 사고 시 화재 진화작업에 최적화 된 소방차로 평가받는다.

또 상시 6륜 구동, 30도 경사 운행, 런플랫타이어 장착으로 극한 자연재난 환경 속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며, 제독기능을 갖춰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시에도 신속대응이 가능하다.



원흥대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극한 자연재난과 화재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로젠바우어 팬터 도입을 통해 월성본부의 안전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민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12월에 도입한 무인 소방차. 직선100m, 높이 60m까지 무인으로 무선 조정해 운전이 가능하다.
▲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12월에 도입한 무인 소방차. 직선100m, 높이 60m까지 무인으로 무선 조정해 운전이 가능하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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