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청렴도 모두 2등급…지난해보다 1, 2등급 올라||전국 시도 중 1등급 없어…대전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광역자치단체 청렴도 등급표에 따르면 경북도는 대전시, 서울시, 울산시, 제주특별자치도, 충북도와 함께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1등급을 획득한 광역자치단체는 한 곳도 없었다.

경북도는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34점으로 지난해 4등급에서 두 단계나 뛰어올랐다.

도청 공직자들이 스스로의 청렴수준을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2등급(8.09점)으로 지난해보다 1등급(0.29점)이 올랐다.

이처럼 내부 청렴도가 처음으로 2등급을 달성한데 대해 도는 “그동안 관행적인 불법·부당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환골탈태적인 변화의 바람에 공직자들이 동참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특히 내부청렴도 평가결과에 대한 분석 결과 일반 및 소방직 공무원들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혁신인사에 공직자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이 도정과 공직자들의 청렴성을 평가한 외부청렴도도 2등급(8.43점)으로 지난해보다 2등급(0.96점)이 상승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역대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도민들께서 도청 공직자들의 변화와 혁신, 성공적인 경북형 코로나19 방역, 통합신공항 유치 확정 등 도정 전반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신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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