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 전경.
▲ 국립생태원 전경.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별 정보와 관련 법령의 안내를 위한 누리집을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누리집(www.nie.re.kr/endangered_species/)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정보를 비롯해 국가보호종 소개, 멸종위기종 교육 프로그램 및 신청 안내, 멸종위기종 발견 시 제보할 수 있는 소식·참여의 모두 4개 메뉴로 구성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메뉴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의 분류, 형태, 생태, 보전상황, 분포, 사진 등의 정보를 수록했다.

또 종명이나 분류군, 지정등급에 따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창’을 마련했다.

‘국가보호종’은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산림청 4개 정부부처별 국가보호종 소개, 관련법률, 지정현황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가보호종 통합 종 목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누리집의 특징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분포 현황 등 주요 자료를 시각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보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고자 ‘교육’, ‘소식·참여’ 메뉴를 제공한다는 것.

교육 메뉴에서는 멸종위기종 보전의식 함양과 진로교육을 위한 맞춤형 ‘일반과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과정’의 2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교육 신청을 접수한다.

또 소식․참여 메뉴에서는 시민들이 발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통합콜센터’ 페이지가 마련돼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누리집의 개설로 국민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사진과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추가해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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