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통해 선정된 143점 전시

▲ 김영균·백우열 작가의 ‘다양한 농업활동에 맞는 전기사륜차’.
▲ 김영균·백우열 작가의 ‘다양한 농업활동에 맞는 전기사륜차’.
제51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10~13일 나흘간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람회에는 최근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공모전 수상작 143점이 전시된다.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산업디자인 기술의 저변 확대와 연구개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 예비 디자이너와 작가를 대상으로 펼치는 공모전이다.

이번 전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시각디자인 171점, 공예디자인 60점, 제품 및 환경디자인 24점의 총 25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경북도 등은 출품된 작품에 대한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김영균·백우열 작가가 출품한 ‘다양한 농업활동에 맞는 전기사륜차’가 선정됐다. 과수원에 특화된 전기 차량으로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박하지 않은 외형과 일반 차량과 다르지 않은 내부 장치로 모든 연령대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 윗부분에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일조량이 많은 농촌에서 많은 양의 전기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제작됐다.

공예디자인 부문은 우상욱·민경희(송하요) 작가의 ‘2020 만추(晩秋)의 찻자리’, 시각디자인 부문은 양태준(동국대)씨의 ‘엿사려’가 금상에 각각 선정됐다.

또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금상은 김민수(계명대)씨의 ‘헬스케어 로봇급식기’가 차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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