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전경.
▲ 경북도의회 전경.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사하고 수정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당초 예산안 규모는 10조6천548억 원이다.

이는 전년도 당초 예산 9조6천355억 원보다 1조193억 원(10.6%)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4조4천57억 원으로 전년도 4조5천761억 원보다 1천704억 원(3.7%) 감소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과정에서 도 일반회계 세출 부문에서 35건에 53억 원을 삭감하고, 전액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도 특별회계 세출 부문에서는 3건에 16억 원을 깎았다.

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는 30건에 124억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했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14일 도의회 제32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경북도의회 최병준 예결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보편적 교육복지, 우수 인재 양성 등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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