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11~13일 온라인으로 열린 아태 안티에이징 콘퍼런스에서 31개 의료기기·화장품 기업이 참여해 해외바이어 54개사와 161건의 수출상담 성과를 얻었다.
수출상담액 114만 달러, 계약 추진액은 65만 달러 규모다.
대구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업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통역 및 최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제이비엠 장익준 대표는 “올해는 수출 상담을 6건 진행했고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과 향후 교류를 약속했다”며 “올해는 현장에서 몽골과 베트남 수출네트워크도 구축하게 돼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태 안티에이징 콘퍼런스는 지역에 강점이 있는 피부, 성형, 모발이식, 치과 등 6개 분야에서 항노화를 위한 첨단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90여 명의 국내외 의료인이 강사로 참여해 최신 이론과 라이브 서저리, 치과 핸즈온 등 실습 강좌가 진행됐다.
올해는 위드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해외 연수생 19개국 595명에게 강좌를 송출해 온라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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