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포항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께 포항시 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해 신원 등을 조사하던 중 A씨의 휴대전화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코로나19 환자와 동선이 겹쳐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바로 방역당국에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고, 이날 오전 확진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숨진 A씨의 신원과 사인을 조사하던 경찰관 4명은 즉시 격리 조치됐으며,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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