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해맞이 행사, 1월 15~17일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취소

▲ 청송군청 전경
▲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초 개최할 예정이던 ‘2021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취소했다.

새해 군민화합 해맞이 행사는 해마다 새해 첫날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에서 군민들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다.

청송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무서운 기세로 급증하면서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15~17일 개최 예정이던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도 최소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매년 유럽을 중심으로 매년 3~4개 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청송 아이스클라이이밍 대회는 2011년부터 아시아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열리던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이다.

하지만 청송군은 최근 국제산악연맹(UIAA)과 각국 연맹의 협의를 거쳐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으로 세계인들이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을 감안해 전격 취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올해 연말연시는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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