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최우수 기관’

▲ 최기문(오른쪽) 영천시장이 지역 기업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 최기문(오른쪽) 영천시장이 지역 기업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영천시가 ‘경북도 2020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육성(지원)계획수립·추진 △자금지원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시책참여 △애로해소의 5개 분야에 대한 조사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에게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10억 원의 융자를 추천하는 등 지난 11월까지 지역 기업 284개 업체에게 1천14억 원 규모의 융자 추천과 314개 업체의 2차 보전금 18억 원을 지원했다.

또 적극적 수요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64개사, 150명), 강소기업 육성기반 구축(4개사),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전환 육성 지원(12개사) 등을 전액 시비로 추진했다.

특히 지역 기업이 지역의 아파트와 원룸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활용할 경우 기숙사 임차료(월세) 90%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고용 안정성도 높여 기업의 구인난 해결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실질적인 인구 유입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린 팩토리 태양광 지원사업, 우수 제품 온라인 쇼핑몰 지원사업, 스타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의 신규사업을 통해 활발한 기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강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에 걸맞은 각종 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2010년부터 우수 기관으로 7차례 뽑혔으며, 2015년과 2018년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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