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구 교통문화를 가장 빛낸 별은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로 선정됐다.
TBN 대구교통방송은 지난 14일 지역 교통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선정하는 ‘제12회 대구TBN 교통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예방 활동에 앞장선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에 돌아갔다.
대구시설공단 도로관리처는 블랙아이스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 염수 분사시설을 설치했으며, 도로 열선 시스템을 도입해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했다. GPR(지표투과 레이더) 지반 탐사를 통한 싱크홀 의심구간을 사전에 조치 완료했다.
친절 부문 본상은 시내버스 기사로 근무하며 친절한 대중교통 문화 조성에 앞장선 구자규(46)씨가 수상했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한 대구지방경찰청 성희영 경사는 정책 부문 본상을 받았고, 15년 동안 자발적으로 스쿨존에서 교통봉사를 펼친 꿈키움태권도장 권구창 관장은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교통방송 김재완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를 위해 애쓰는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대구교통방송은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지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방송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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