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학교 호텔조리과 봉사동아리, 8년째 재능기부 이어 와

발행일 2020-12-14 11:37: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해피 밀 키트 도시락 만들기’ 재능기부 진행

수성대학교 호텔조리과 동아리 조봉동 회원들이 8년째 재능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 수성대학교 호텔조리과 봉사동아리 ‘조봉동’ 회원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를 8년째 이어가 화제다.

수성대 호텔조리과 ‘조봉동’ 동아리 회원 20명과 교수들은 최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자녀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했다.

조봉동 회원들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독거노인들에게, 11월에는 장애우들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난 2학기 동안 100여 명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조봉동 회원들은 해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생일상 차려 드리기’ 등 다양한 맞춤형 재능기부를 펼쳐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면 중단했다가 최근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으로 전환해 8년째 재능기부를 이어가게 됐다.

대구 수성대 조봉동 동아리 회장 시창현씨(호텔조리과 2년)는 “우리 동아리의 이웃사랑 전통이 중단될 위기였지만 도시락 만들기로 바꿔서 재능기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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