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발굴부터 선정 전까지 전 과정 전담||초실감 한국형 의료사업 등 7개 사업 논의돼
대구시는 대형 예타사업을 발굴하면서 부서 간 및 실무 전문가와의 협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사업 발굴부터 선정 시까지의 전 과정을 전담할 협업형 ‘예타사업 기획단’을 만들었다.
‘예타사업 기획단’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지원 △경제산업환경 △도시교통안전 △문화 여성복지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예타 대상 사업을 발굴한 뒤 공공기관 연구원 등의 실무형 전문가와 대구시 직원이 함께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발대식에는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허재일 센터장 등 예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초실감 한국형 의료사업, 스마트 워터시스템 구축, 스마트 농기계산업 육성 등 7개 사업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산업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0C) 분야에서 대형 예타 사업 발굴은 시의 정책 방향에 큰 의미를 가진다”며 “많은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