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지하철2호선 범어역 ‘범어아트스트리트’

▲ 단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린다.
▲ 단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린다.
단 한 가족만을 위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문화재단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오는 19일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프로젝트 범어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 콘서트’는 한 가족만을 초청해 특별한 무대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에 전시장으로 활용되는 범어아트스트리트의 SPACE공간을 공연장으로 꾸민 다음 선정된 한 가족만을 전시장 안으로 초청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초청된 한 가족 이외 일반시민들은 쇼윈도를 통해 공연장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두 2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첫 번째 파트 공연은 ‘음악공연’이다.

국악보컬 최은해, 심어송라이터 심상명, 피아니스트 박현정, 마임이스트 정호재 등이 출연해 ‘옹헤야’, ‘가족사진’, ‘캐롤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 단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린다.
▲ 단 한 가족만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연극공연’으로 연극배우 도효재, 신희진, 박규석을 비롯해 발레리나 전혜윤이 뮤지컬과 연극, 발레가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는 ‘범어가’ 거리공연은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지하철2호선 범어역에 마련된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된다.

대구예술인지원센터 강두용 센터장은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의 지하 공간인 범어아트스트리트를 활용한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무대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호응이 청년예술가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된다”고 했다.

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인 역량강화 프로젝트 범어가’는 대구지역의 미술, 사진, 공연, 예술교육, 디자인 등 총 5개 분야별 예술인이 범어아트스트리트 내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문의: 053-430-1267~8.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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