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손 의원, “유치원 무상급식, 대구가 시범 보이자”

발행일 2020-12-15 15:42: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분 발언 통해 대구시ㆍ교육청에 제안

이태손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비례)은 15일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한 관심과 지원책 마련을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그동안 초·중·고 무상 급식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유아들이 대상인 유치원 급식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지난 1월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유치원 급식의 공공성 기반이 마련된 만큼 유치원도 학교급식의 범주에서 무상급식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다”고 주장했다.

또 “유아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치원 무상급식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지역의 학교 무상급식은 타 시·도에 비해 늦었지만 유치원 무상 급식만큼은 선도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상급식에는 안전하고 올바른 급식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근본적인 원칙이 담겨 있다”며 “대구시와 교육청은 앞으로 유치원 급식도 무상급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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