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

▲ 대구 수성구청이 버스를 기다리는 지역민을 위해 설치한 한파대비 방풍시설인 추위쉼터.
▲ 대구 수성구청이 버스를 기다리는 지역민을 위해 설치한 한파대비 방풍시설인 추위쉼터.
대구 수성구청은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지역민을 위해 버스정류소 10개소에 한파대비 방풍시설인 추위쉼터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추위쉼터가 시내버스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범물1동행정복지센터건너’를 비롯한 10개 정류소에 쉼터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겨울철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정류소다.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추위쉼터는 천막 시설물로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4면의 가림막이 있다. 투명재질로 돼 있어 신호등과 버스의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위쉼터 내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청은 버스정류소 방풍시설인 추위쉼터 외에도 강설·강우 시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지붕 및 유리 가림막이 있는 유개승강장을 10개소 설치했고, 12월 중 5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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