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바르게살기협의회,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웃사랑 실천

발행일 2020-12-16 17:53: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가 지난 15일 일월면의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이하 영양협의회) 소속 회원 30여 명이 지난 15일부터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양협의회는 지난 15일 올해 초 남편이 숨져 홀로 첫 돌이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암면에 사는 베트남 결혼 이민 여성(25)의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지원했다.

또 지병인 당뇨와 관절 질환으로 고통 받는 와중에서도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일월면의 독거노인 김모(80)씨의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습기와 곰팡이가 가득한 주방 싱크대의 교체, 전기장판으로 생활하는 차가운 구들방에 기름 보일러 설치, 오래된 벽지와 장판 교체 및 집 외벽 보수 등으로 진행됐다.

김광연 바르게살기운동영양군협의회 회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저소득 가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이웃이 추운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영양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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