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과 서부권 등으로 나눠 기업 지원||기업의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한 조치||IP바

▲ 경북도 전경.
▲ 경북도 전경.
경북도가 지역 예비 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해 기존 지식재산센터(이하 센터)업무를 조정해 권역별 센터 조정에 나섰다.

경북도내 센터는 포항 1곳에서만 위치해 있어 북부권과 서부권 등의 기업은 거리상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북도는 16일 김용래 특허청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상공회의소와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경북북부 지식재산센터’, ‘경북서부 지식재산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은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안동지식재산센터, 구미지식재산센터가 지역지식재산센터로 변경됨에 따라 경북 북부권 및 서부권 지역 일대로 관할 구역을 확장하면서 마련됐다.

경북북부 지식재산센터는 안동을 포함해 영주·문경·군위·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 등을 관할한다.

또 경북서부 지식재산센터는 김천·구미·상주·고령·성주·칠곡지역 기업지원에 나선다.

이번 업무조정으로 북부·서부 센터는 IP나래사업을 시행해 관할지역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내년 센터 예산 48억 원을 들여 기업의 IP관련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해결해주는 긴급 지원 서비스인 중소기업 IP바로지원과 IP나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기업별 맞춤형 지식재산 컨설팅 및 지식재산 인식제고 교육 등을 지원한다.

IP나래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창업초기부터 IP문제를 극복해 안정적 시장진입 및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지식재산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창의적 기술과 생각이 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움직이는 큰 재산이 된다”며 “도내 지식재산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 예비 창업자 및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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