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만3천 원 국내보다 30% 비싸…3천276㎏ 수출||연말까지 중국, 베트남, 태국

▲ 직지농협이 지난 14일 샤인머스캣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 모습.
▲ 직지농협이 지난 14일 샤인머스캣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한 모습.






김천직지농협(조합장 하규호)이 지난 14일 직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샤인머스캣 포도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수출길에 오른 샤인머스캣은 3천276㎏으로 2㎏에 3만3천 원에 책정돼 국내시장보다 30%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출한다.

직지농협은 연말까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6개국에 100만 달러의 샤인머스캣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항·봉산면을 거점으로 하는 직지농협은 포도농가가 많이 자리잡고 있다.

올해 경북도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돼 3년간 시설 현대화, 수출포장재,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농협은 고품질 샤인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해 출하약정 농가를 선정해 생산단계에서 수확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직지농협은 샤인머스캣 열풍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는 샤인머스캣 출하와 수출의 증가로 전년대비 35억 원이 증가해 352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하규호 조합장은 “직지농협 포도 브랜드인 ‘해바른’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만큼 판매 1천억 원을 목표로 포도 생산지의 선도농협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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