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랜드, 내절단 등급 E level(국내 최고 수준) 공인인증 획득

▲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글러브랜드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안전장갑 완제품.
▲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글러브랜드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안전장갑 완제품.
▲ 국내 메이저급 안전장갑 생산 업체인 글러브랜드 직원들이 절단과 진동 부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순수 국내 기술의 안전장갑 완제품을 착용해보고 있다.
▲ 국내 메이저급 안전장갑 생산 업체인 글러브랜드 직원들이 절단과 진동 부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순수 국내 기술의 안전장갑 완제품을 착용해보고 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은 국내 메이저급 안전장갑 생산 업체인 글러브랜드와 공동연구를 통해 절단과 진동 부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순수 국내 기술의 안전장갑 완제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진동 부상은 진동 공구의 오랜 사용으로 인한 동력 공구를 사용하는 작업자가 장시간 노출 시 인체에 손상이 발생된다.

하지만 진동 부상 및 절단 외상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갑 기술은 선진국 대비 약 70%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글러브랜드는 최근 직접 다양한 슈퍼섬유 복합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장갑 내피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내절단 등급 E level(국내 최고 수준) 공인인증을 획득했다.

또 진동저감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개발한 장갑 내피에 폴리우레탄을 6.5㎜ 수준으로 코팅해 벤치마킹한 해외제품 수준의 진동저감 효과를 검증했다.

패션연은 적합한 손 치수를 데이터화해 완제품을 국내 작업자들에게 제공했고 최종 완제품에 대한 현장검증을 통해 산업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실험했다.

패션연 연구개발본부 신기술개발팀 김현아 선임연구원은 “기술개발을 양산화에 적용해 글러브랜드의 새로운 사업화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설비투자와 인력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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